비자 발급 후기를 쓴다고 했긴 했는데.. 너무 늦은거 같네요...

안녕하세요. 저는 28살이고 이제 막 결혼을 한지 1개월 된 새 신랑입니다.

저는 방송 관련 일을 5년간 하다가.. 영어의 큰 장벽앞에 절망하고 고심한 끝에 유학을 결심했습니다.

초반엔 여기 저기 알아보다가 '에라 모르겠다' 하고 ("컬리지 캐나다") 에 모두 맡기고 시작했지요..

이것 저것 서류를 준비하는일이 보통이 아니더군요..

사실 저는 대사관 입장에서 봤을때는 거의 힘들것 같았습니다.

비자 수속할땐 결혼식은 안했지만 혼인신고를 먼저 했기 때문에 서류상으론 부부였고.. 이제 신혼인데.. 캐나다에 가

면 공부하러 가는건지 일하러 가는건지 당연히 의심을 하게 되겠죠?

암튼 반쯤 무대포로 비자부서에 다 맡기고 하라는대로만 했습니다.

제 주위에서는 이미 캐나다 대사관에서 비자 거부를 당하고... 힘들어하는 사람들을 많이 봤기 때문에.. 신중하고 신

중할수 밖에 없었죠..  2~3주 지나도 소식이 없었을땐 무지 속이 타더라구요..

그래도 늦어도 8주인가? 그 안에는 나온다고 했으니 더 기다렸습니다.

그리고 1주일 후에 결혼한뒤 신혼여행을 갔다 왔는데 택배회사에서 연락이 왔습니다.

직원이 하는말이 ' 신혼여행 기간동안 두 번 정도 다녀갔는데 본인이 없어서 몇 번이고 반송이 되었다는 것입니다.

지금은 오후 3시 쯤이라 내일 쯤 다시 발송을 한다기에..직접 방문해서 수령하겠다고 말하고 바로 받아왔습니다.

그것이 비자 승인레터인지 거부레터인지 몰랐기